[준PO-2] 두산-넥센, 2015 PS 1호 벤치클리어링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2015 포스트시즌 1호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두산과 넥센의 선수단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8회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충돌했다.
사건의 발단은 무사 1,2루 서건창의 희생번트 이후 상황이었다. 서건창은 번트를 댄 이후 1루로 내달렸다. 이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와 수비를 하던 두산의 2루수 오재원은 포구 과정을 방해받았다고 판단해 서건창에게 항의를 했다.

↑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이런 주장에 서건창 역시 항의하면서 둘 간에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양 측 벤치에서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하지만 침착하 분위기에서 특별한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양 팀 선수단은 짧은 소요 이후 곧바로 벤치로 복귀했고 경기가 재개됐다.
2015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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