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지바 롯데 마린스가 나란히 클라이막스시리즈(CS) 퍼스트스테이지에서 1승1패가 됐다.
전날(10일) 통한의 끝내기 패배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는 7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내줬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2실점으로 막았다.
↑ 한신 타이거즈의 랜디 메신저. 사진=정일구 기자 |
한신은 7회 메신저가 한 점을 내준 뒤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다카미야 가즈야(⅓이닝)와 안도 유야(⅔이닝)가 차례로 나왔다. 9회에는 후쿠하라 시노부가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같은 시간 삿포로 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바 롯데가 닛폰햄 파이터즈에 2-4로 패했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지바 롯데는 7회까지 2-1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8회 브랜든 레어드의 1타점 2루타를 맞은 뒤 야노 겐지에게 2타점
지바 롯데 선발 천관위는 5이닝 동안 3삼진 5피안타 3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중간계투진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전날 승리를 거둔 지바 롯데 역시 1승1패로 시리즈를 3차전까지 끌고 갔다.
한신과 지바롯데의 퍼스트스테이지 3차전은 12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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