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54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랭킹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전설인 이형택의 기록에 한 단계 한 단계 접근하고 있다.
정현은 1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5위보다 한 계단 오른 54위에 랭크됐다. 이는 자신의 최고 랭킹이다. 올해 4월 처음으로 100위권 이내에 진입한 정현은 이후 무서운 기세로 랭킹을 끌어올리며 개인 최고 순위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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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테니스 세계랭킹 1위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유지했고, 3위였던 앤디 머리(영국)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자리를 맞바꾸며 2위가 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6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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