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중국 1부리그 2관왕에 도전하는 광저우 헝다가 수비수 김영권(25)을 국가대표팀에서 복귀시킨 후 바로 훈련에 투입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영어명 텐센트·Tencent)’의 체육섹션인 ‘텅신티위(텐센트 스포츠)’는 13일 자체기사에서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7·브라질) 광저우 헝다 감독의 요청으로 13일로 예정된 자메이카와의 홈 평가전에 뛰지 않고 소속팀에 복귀한 김영권은 이미 훈련에 합류했다”면서 “신체적으로 대단히 훌륭하고 경쟁력 있는 상태다. 전력질주도 소화했다”고 전했다.
광저우 헝다는 2012년 7월 1일 김영권을 영입한 후 중국 1부리그 3연패를 필두로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도 1번씩 제패했다. 김영권은 ‘중국 1부리그 올해의 팀’에 2013·2014년 잇달아 선정됐다.
↑ 김영권(28번)이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5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에서 수비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시와)=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FA컵은 3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으나 중국 1부리그는 27전 17승 9무 1패 득실차 +39 승점 60으로 2위 상하이 상강(58점)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도 감바 오사카와의 준결승 홈 1차전에서 2-1로 이긴 상태다. 광저우 헝다는 최근 공식전 14승 7무로 21경기 무패의 호조이기도 하다.
중국 1부리그는 이제 3경기가 남았다. 승점 2점 앞선 거로는 방심하기 이르다. AFC 챔피언스리그도 원정경기 득점에 성공한 감바 오사카와의 2차전은 충분히 부담스럽다.
광저우 헝다는 17일 201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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