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통일준비위원회가 '평화통일 국민 공감대 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체육학회와 공동으로 15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컨벤션홀에서 '스포츠에 평화통일의 꿈을 싣고'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400여 체육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번 세미나는 통일준비위원회(사회문화분과)의 첫 번째 체육계와의 세미나로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계기에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과 남상남 한국체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최명희 강릉시장 및 천명훈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전우택 위원(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김동선 전문위원(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김홍남 교수(조선대 체육대학), 현주 박사(경기대학교 스포츠건강과학연구소)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우택 위원(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은 6.25가 우리민족의 거대한 사회적 트라우마로 작용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통일준비 및 통일 과정은 이러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의 과정일 될 것이라 설명 예정이다.
김동선 전문위원(경기대 체육대학 교수)은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로서 스포츠의 중요성과 상징성이 큰 스포츠 분야의 남북교류 유용성 및 평화통일준비를 위한 체육인의 역할을 설명한다.
이어서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전영선 전문위원(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유승민 코치(삼성생명 탁구 코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전문가 9명이 참석하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유승민 코치는 피스 앤드 스포츠 컵(2011년 카타르 개최)에서 북한 선수와 함께 복식팀을 구
'스포츠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라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언급처럼 금번 세미나에서는 평화통일의 꿈 실현을 위한 스포츠의 중요성과 기여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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