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팀을 1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끈 앤소니 리조가 활짝 웃었다.
시카고 컵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 6-4로 이겼다.
1패 뒤 3연승을 거둔 시카고 컵스는 LA 다저스, 뉴욕 메츠의 승자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갖게 됐다.
↑ 6회 홈런을 쳐내는 앤소니 리조. 사진(美 시카고)=AFP BBNews=News1 |
경기 후 리조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방금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시카고 팬들 모두 즐거워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에서 포스트시즌 시리즈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100승62패 승률 6할1푼7리로 전체 1위를 차지한 팀. 같은 지구인 시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시카고 컵스는 첫 날부터 인상적이었다. 베테랑 선수들부터 젊은 선수들까지 모든 선수들이 팀에 기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특별한 팀이다”며 박수를 보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