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투수, 마카오서 수억 원 대 도박 혐의…류중일 "큰 경기 앞두고…"
↑ 삼성라이온즈/사진=MBN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규리그 사상 최초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한 기업인을 구속하는 과정에서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에게 돈을 빌린 뒤 한국에 돌아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A 선수는 돈을 땄지만, B 선수는 수억 원을 잃고 귀국 후 돈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혐의가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검찰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오늘 경북 경산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입장을 들을 계획입니다.
의혹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주전급 투수로 알려진 세 명이 전력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한국시리즈 경기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라이온즈의 감독 류중일은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삼성라이온즈 주전급 투수들 가운데 특정 선수들의 이름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당사자가 아닌 선수가 피해를 입을 상황이 우려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