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두 번째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NC 다이노스가 첫 포스트시즌의 아쉬움을 씻고자 한다. 첫 경험은 너무 짧았으며 아팠다.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서 허무하게 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몇몇 선수들의 특별한 변신과 함께 NC는 지난해와 다른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
NC는 오는 18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정규시즌 8승 8패의 대등했던 두 팀이 못다 한 승부를 포스트시즌서 펼치게 됐다.
두 번째 포스트시즌을 맞이한 NC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 경험의 한계를 절감하고 정규시즌 더 낮은 순위였던 LG 트윈스에게 손쉽게 패배했다.
↑ NC 다이노스가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서 멈췄던 가을야구 기억을 떠올리며 올 플레이오프 다른 결과를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 수호신 임창민(30)도 환골탈태했다. 올해 본격적으로 마무리투수를 맡으며 1승 5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을 거뒀다. 팀 최다 세이브 경신 속에 시즌 막판까지 임창용(삼성 라이온즈·33세이브)과 치열한 구원왕 경쟁을 펼쳤다. NC의 뒷문은 예년보다 더욱 믿음직하다(2013년 이민호 10세이브-2014년 김진성 25세이브). 가을야구에도 강했다. 지난해 불펜으로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 출전해 1홀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타선은 지난해와 무엇보다 다르다. 타자들은 정규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에서 NC는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쓰는 엄청난 기록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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