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에딘슨 볼퀘즈(32)와 불펜진의 완벽투에 힘입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1차전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ALCS 1차전서 5-0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 주인공은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슨 볼퀘즈였다. 강타선을 자랑하는 토론토를 상대로 담력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볼퀘즈는 별다른 위기 없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6회 도날드슨과 바티스타에게 연속으로 사사구를 허용해 무사 1·2루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 에디슨 볼퀘즈(사진)가 6이닝 동안 완벽투를 펼쳐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첫 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News1 |
캔자스시티 타선도 불을 뿜었다. 3회말 연속안타를 뽑으며 2득점에 성공한 캔자스시티는 4회말 살바도르 페레즈의 솔로포로 한 점 더 달아났다. 뒤이어 8회말
주전포수 러셀 마틴의 결장 속에 디오너 나바로가 선발로 출장한 토론토는 이날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3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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