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결국 잭 그레인키(32·LA 다저스)가 옵트아웃 조항을 실행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는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실행할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12월 다저스와 6년 총액 1억47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체결할 당시 3년이 지나면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한 바 있다.
이미 3시즌을 보낸 그레인키는 다저스와 3년 71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가 다시 한 번 가치를 검증 받을 계획이다.
↑ 잭 그레인키(사진)가 결국 옵트아웃 행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레인키가 시장에 나오면 유명 ‘빅마켓’들이 영입전선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물론 다저스 재계약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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