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지난 14일 밤 두산의 기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NC도 다르지 않다. 준플레이오프 끝장 승부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공룡군단의 베테랑 이호준은 두산의 역전 드라마 소식을 접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호준은 지난 14일 훈련을 마치고 준플레이오프 두산-넥센의 4차전을 시청했다. 6회까지 넥센이 9-2로 크게 앞서자, 넥센의 승리를 예상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될 것에 쾌재를 불렀다. 누가 올라가든 힘이 최대한 빠지기에 NC로선 최상의 시나리오.
↑ NC 다이노스의 이호준. 사진(마산)=김영구 기자 |
이호준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벌어지던 날)내심 넥센을 응원했다.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서 연장 승부를 벌인다면 최상 아닌가. (6회까지)넥센이 크게 앞서 있어 의심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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