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태권도 김태훈(동아대)이 세계태권도연맹(WTF) 2015 월드그랑프리 3차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 아레나에서 열린 누르술탄 마마예프(카자흐스탄)와의 남자 58kg급 준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김태훈은 파르잔 아슈르자데 팔라(이란)와 함께 동메달과 상금 1000달러를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태훈의 기권승으로 결승에 오른 마마예프는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스페인)를 4회전 골든포인트 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또 여자 67kg이상급에서는 슈인 정(중국)이 비안카 워크던(영국)을 4회전 골든포인트 라운드에서 얼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대회에는 총 56개국에서 227명의 선수와 50명의 국제심판이 참가하고 있다. 18일 최종일에는 여자 49kg 및 남자 80kg급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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