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포스트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민병헌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서 3회에 이어 7회 타구를 외야석으로 날렸다. 홈런을 쏘아 올렸다.
3회 해커의 커터를 쳐 포스트시즌 42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한 민병헌은 7회에도 홈런을 쳤다. 7회 1사 1,2사서 김진성의 포크를 때려,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민병헌이 공식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 8월 20일 잠실 LG전 이후 59일 만이다. 또한, 올해 1경기 멀티 홈런은 처음이다.
↑ 두산의 민병헌이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회에 이어 7회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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