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공기압 파문’의 상대 팀이었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상대로 승리, 시즌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했다.
뉴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27로 승리했다.
쿼터백 톰 브래디는 37번의 패스 중 23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총 323야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 터치다운 패스는 세 차례 있었다.
↑ 뉴잉글랜드가 공기압 파문 이후 첫 인디애나폴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
뉴잉글랜드는 2쿼터 11분 30초를 남기고 10-7로 앞선 상황에서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상대에게 터치다운을 허용, 10-14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바로 다음 공격에서 르가렛 블런트가 38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후 한 차례 터치다운을 더 허용하며 20-21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뉴잉글랜드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두 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점수를 벌렸다.
양 팀은 지난 1월 19일 AFC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가졌고, 뉴잉글랜드가 45-7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뉴잉글랜드 구단이 풋볼을 잡기 편하도록 인위적으로 공기압을 줄여 자신들의 공격 때 사용한 것이 밝혀지면서 NFL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뉴잉글랜드 구단은 100만 달러의 벌금과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브래디는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논쟁을 법정으로 가져갔고, 지난 9월초 지방 법원으로부터 징계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아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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