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리베라호텔) 김진수 기자] 올 시즌도 어김없이 우리은행의 세리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미디어데이를 수놓았다.
19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는 여자프로농구 사령탑들과 각 팀 주장 및 외인선수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포부와 각오 및 출사표 등을 밝혔다. 이날 사령탑들 사이에서 가장 화두가 된 것은 역시 우리은행의 통합 4연패 저지.
5개 구단 사령탑들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일제히 경계하면서 통합 4연패를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우리은행 양지희가 19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각오와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 리베라호텔)=천정환 기자 |
우리은행 선수단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때 위성우 감독을 밟는 세리머니를 펼쳐 주목 받고 있다. 시즌에 앞서 고된 훈련을 펼친 선수단이 유일하게 감독에게 ‘화풀이’를 할 수 있는 기회다.
주장인 양지희는 “우리가 매년 지옥훈련을 하는데 항상 여수
양지희는 “감독님을 밟을 때는 염원을 가지고 밟는다”면서 “그 시간만으로는 부족하다. 시간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미디어데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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