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이 맷 하비가 시리즈 5차전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임시 선발을 써야 한다면, 기용할 것”이라며 하비가 5차전에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하비는 지난 1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 2/3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
↑ 맷 하비는 1차전 등판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어깨 뒤쪽을 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린스는 “꽤 통증이 있고, 부어 오른 상태다. 어제 부어오른 것을 보고 놀랐다. 계속해서 다음 며칠 동안 지켜볼 것”이라며 하비의 상태가 생각보다 나쁜 편이라고 말했다. 전날의 긍정적인 반응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콜린
그는 하비의 5차전 등판 여부에 대해 “아직 3일이 남아 있다. 내일 상태가 중요할 것”이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바르톨로 콜론이나 존 니스라는 대안이 있다”며 선발을 교체할 가능성도 있음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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