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수비수 박주호(28·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소속팀의 연승과 본인의 유럽클럽대항전 시즌 전 경기 선발행진에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23일 개밸래 FK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승 1무 득실차 +3 승점 7로 조 1위를 지켰다. 2연승이자 최근 공식경기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이자 17전 13승 3무 1패의 호조다.
박주호는 개밸래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69분을 소화했다. 유로파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은 무산됐으나 이번 시즌 대회 모든 경기에 선발로 기용됐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주전 왼쪽 수비수 마르셀 슈멜처(27·독일)보다 먼저 출전했으나 뛰어나지 않았다”면서 평점 4를 줬다.
↑ 박주호(오른쪽)가 개밸래와의 2015-16 유로파리그 C조 3차전에서 킥하고 있다. 사진(아제르바이잔 바쿠)=AFPBBNews=News1 |
2골 차로 이겼음에도 팀에서 3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부정적이다. 그나마 미드필더 요나스 호프만(23·독일)과 수비수 마츠 훔멜스(27·독일)가 각각
반면 혼자서 3골을 모두 책임진 공격수 피에르 아우바메양(26·가봉)은 평점 10으로 극찬받았다. ESPN은 “아름답고 훌륭하며 멋진 활약으로 도르트문트의 편한 승리를 이끌었다”고 만점을 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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