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해외시장 확장의 일환으로 글로벌사업을 점차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해외 현지인들에게 해외여행상품을 판매하고 현지 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영업기반을 늘리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2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 방콕지사는 지난달말부터 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패키지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방콕지사에서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여행객을 모아 일본으로 보내고, 일본지사에서는 여행코스 개발에 대한 자문 제공과 방문한 여행객들의 행사를 담당한다.
이에 앞서 하나투어 방콕지사는 올 초 2400여명 규모의 일본행 인센티브 행사를, 그리고 작년에도 1000명 규모의 뉴질랜드행 인센티브를 진행하면서 태국인의 여행패턴을 파악하고 상품판매 노하우를 쌓은 바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도쿄 인근 가와구치코와 나리타에서 숙박하는 3박 5일 일정으로 원래 이달말까지 시범적으로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기대 이상의 반응에 힘입어 12월까지 연장하게 됐다”며 “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베트남,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영국 런던, 미국 LA 등 세계 각지에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아웃바운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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