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SBS 이순철, 두산-NC PO 5차전 중계…KS행 티켓의 주인공은?
↑ 야구중계 이순철/사진=KBO홈페이지 |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할 팀이 24일 오후 2시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결정됩니다.
이전까지 치뤄진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와 NC 다이노스(이하 NC)는 각각 2승씩 승리를 나눠 챙기며 승부는 5차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날 열리는 5차전의 변수는 오후 2시에 열리는 '낮 경기'라는 점인데, 두 팀 모두 낮 시간대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 박빙이 예상됩니다.
먼저 두산의 경우 올 시즌 열린 18차례 낮 경기에서 13승 5패, 승률 0.722를 기록했고, NC도 낮에 열린 16경기에서 11승 5패, 승률 0.688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10개 구단 낮 경기 승률 1·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두산에게 좋은 기운으로 보입니다.
3차전에서 유희관이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된 이후, 불펜이 NC타선에게 무차별적으로 당하며 대패를 했지만 4차전에서는 그동안 잠잠하던 클린업트리오가 적시에 타점을 보탰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선발로 예고된 장원준은 지난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7이닝 무실점이라는 호투를 펼친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NC의 분위기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NC는 지난 3차전 19안타를 치며 16점을 내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후 4차전 니퍼트의 호투에 타선이 잠시 식은 듯 하지만, NC의 타선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만큼 만만치 않은 방망이의 힘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40-40클럽에 가입한 테임즈의 경우 낮 경기 타율이 0.383에 달하는 '낮 경기 사나이'입니다.
또한 두산의 불안한 불펜진과 달리 5차전 불펜에서 대기할 이재학도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1.17로 낮 경기에 강한 편입니다. NC 선발 재크 슈튜어트는 올해 낮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챙겼으며, 낮 경기 평균자책점은 2.70이라는 점
부활한 클린업트리오를 중심으로 경기에 임하는 두산과 테임즈를 중심으로 한 막강 타선이 무기인 NC.
두 팀 중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할 팀은 어느 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기는 오후 2시 (중계 SBS, 이순철 해설·정우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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