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빅매치를 앞두고 흥미로운 조합을 만든다.
에버턴과 리버풀, 아스널과 첼시 등 연고지 라이벌의 혼합 베스트 일레븐이다.
2015-16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그 대상은 25일 밤 11시 5분 올드 트라포드에서 맞대결하는 '맨체스터 더비'다.
1996~2002, 2006~08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한 폴 디코프(42) 전 돈캐스터 로버스 감독과 현역 시절 대부분을 런던(웨스트햄)과 머지사이드(리버풀, 에버턴)에 머문 돈 허친슨(44)이 합의하에 최고의 11명을 뽑았다.
↑ 형님들 죄송한데, 제가 없다고요? 진심? 사진(벨기에 브뤼셀)=AFPBBNews=News1 |
둘은 골키퍼부터 뽑았다. 조 하트(맨시티) 대신 다비드 데 헤아(맨유)를 선택했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알렉산드르 콜라로프(맨시티), 크리스 스몰링(맨유), 빈센트 콤파니(맨시티), 마테오 다르미안(맨유)가 포백을 구성하게끔 했다.
홀딩 미드필더로는 야야 투레(맨시티)와 모건 슈네이더린(맨유), 2선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이상 맨시티) 후안 마타(맨유) 조합을 선택했다.
↑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반박 불가.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최전방에는 '호날두, 메시와 비견할 수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를 세웠다.
이 명단에는 웨인 루니(맨유)와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빠진 점이 눈길을 끈다. 둘은 각각 아구에로와 데 브라이너가 이들보다 낫다고 봤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안소니 마샬(이상 맨유) 헤수스 나바스, 바카리 사냐, 페르난디뉴, 윌프레드 보니(이상 맨시티)의 이름도 없었다.
11명 중에선 맨시티가 6명으로 한 명 더 많았다.
○ 디코프&허친슨이 뽑
다비드 데 헤아(GK) - 알렉산드르 콜라로프, 크리스 스몰링, 빈센트 콤파니, 마테오 다르미안 - 야야 투레, 모건 슈네이더린 - 케빈 데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 후안 마타 - 세르히오 아구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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