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축구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스스로 열정이 식지 않는 한 팀 지휘봉을 계속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제이미 바디를 눈독 들인다. 메수트 외질은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것처럼 보이고, 유벤투스 측은 카를로스 테베스 이적 결정이 옳았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더 자세한 해외축구 소식은 아래에서!
■ 벵거-아스널 2019년까지 계약 연장?
아스널은 변화보단 안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현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마음먹었다. 현 계약기간은 2017년으로 2019년까지 2년 연장 계획을 세웠다. 2003-04시즌 이후 11시즌째 EPL 트로피를 들지 못하면서 때때로 경질 압박을 받았지만, 클럽의 ‘철학’과 흑자 경영을 주도한 점을 높인 샀다. 벵거 감독이 201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고, 임기를 채우면 23년간 아스널을 지휘봉을 잡는다. (미러)
↑ 제이미 바디(가운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골잡이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News1 |
■ 토트넘 ‘7경기 연속골’ 바디 눈독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주가 폭등 중인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를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활약에 홀딱 반한 모양. 게다가 바디는 활동량 또한 풍부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압박 전술에 적합한 선수라는 평이다. 하지만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시즌 중에는 바디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시즌 후에도 아주 비~싸게 팔 생각을 할 것 같다. (미러)
■ 지루 월컷에 가려진 ‘외질 임팩트’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 ‘스카이스포츠’ 분석위원이 24일 에버턴전에서 맹활약한 탄 메수트 외질(27, 아스널)을 입에 침이 마르게 극찬했다. “경기 속도를 늦추고자 마음먹으면 늦췄고, 전방 압박을 하고자 한다면 압박했다. 놀랍다. 아스널이 리그 선두에 오른 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고 했다. 제이미 레드냅 위원은 “다시 배고픔을 느끼는 것 같다”며 달라진 외질이 아스널의 상승세를 이끈다고 동조했다. 이날 외질은 전반 3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고, 팀(승점 22)은 2-1로 승리하며 선두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
■ 유벤투스 ‘테베스 이적 결정 옳아’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가 떠난 뒤 유벤투스는 사정없이 흔들린다. 세리에A 8라운드 현재 15위다. 이런 상황에도 유벤투스측은 공격 선봉 테베스의 이적이 옳았다고 말한다.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정리=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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