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도박 스캔들’에 휩싸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빠진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이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도 빠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삼성 소속 일부 선수들이 25일 발표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들을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심창민(삼성)과 장원준(두산), 임창민(NC)가 대체 선수로 선정됐다.
심창민과 장원준, 임창민은 첫 45인 예비 엔트리에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심창민은 올 시즌 정규시즌 61경기에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고 있다. 장원준은 정규시즌 30경기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로 두산의 2선발로 제 역할을 해냈다. NC와의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다.
NC에서 마무리를 맡아 올 시즌 31세이브를 올려 구원 부문 2위에 오른 임창민도 힘을 보탠다.
임창민은 26일 대표팀에 곧바로 소집하며 심창민과 장원준은 한국시리즈가 종료 되는데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 소집된 뒤 주요 일정 및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오후 5시에는 김인식 대표팀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부터는 잠실구장에서 공식훈련을 시작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4~5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 대표팀과의 경기를 치르고 6일 대회 첫 경기가 열리는 일본 삿포로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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