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FC 아우크스부르크 경기에서 한국 선수 간의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25일 수비수 박주호(28)를 벤치에 앉힌 채로 원정경기임에도 5-1로 크게 이겼다. 7승 2무 1패 득실차 +17 승점 23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 2무 7패 득실차 –11 승점 5로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6)은 선발 오른쪽 날개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으나 골이나 도움과는 인연이 없었다. 분데스리가 7경기 연속 출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24)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으나 역시 공격포인트에 실패했다. 분데스리가 3경기 만의 출전이었다.
↑ 구자철(오른쪽 2번째)이 파르티잔과의 유로파리그 L조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들을 따돌리고 전진하고 있다.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AFPBBNews=News1 |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홍정호(26)는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출전기회를 얻진 못했다.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홈 평가전(3-0승)에서 무릎을 다친 후 분데스리가 2경기 및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경기 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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