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롯데 떠난 이유 들어보니 "구단에 애정 많았지만…"
↑ 이대호 홈런/사진=MBC |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일본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끕니다.
이대호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대호는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외국 구단에서 러브콜이 들어와도 롯데에 남겠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네'라고 답했다"며 "근데 FA 시장에 나오자마자 돌연 일본행을 택했다. 이유가 있었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대호는 "그걸 다 찾아보셨냐. 무섭다"며 "나는 구단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후배나 코치들과의 사이도 좋았다"며 "하지만 프로는 돈으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대우를 받는 느낌이 있어야 남는 건데 구단에 서운함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행인 것은 그때
한편 이대호는 지난 24~25일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2015 일본시리즈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이대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을 4대 0으로 승리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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