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진수 기자] 김인식 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이 대체 선수 3명을 뽑은 기준을 밝혔다.
김 감독은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장원준의 체인지업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하루 전날 윤성환과 안지만, 임창용(이상 삼성 라이온즈)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장원준(두산 베어스), 심창민(삼성), 임창민(NC 다이노스)을 대체 선수 자원으로 선발했다.
↑ 김인식 감독이 26일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김 감독은 “기술위원회와 상의한 결과 장원준의 대한 생각은 대표팀의 선동열, 송진우 코치와 같았다”면서 “장원준은 경기를 할수록 체인지업과 경기 운영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심창민에 대해서는 “안지만과 임창용 등 삼성의 구원투수들이 빠진 자리에 대한 책임감을 스스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심리적으로 강해질 것이라는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한국시리즈를 통해서 체력소모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믿고
임창민에 대해서 김 감독은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을 꼽았다. 그는 “임창민은 NC에서 늘 잘해왔고 후보 선수 중 변화구가 제일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임창민은 올 시즌 NC에서 정규시즌 도중 마무리 보직을 맡아 61경기에서 1승5패 31세이브를 기록해 구원 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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