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이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주축 투수 3인방의 공백은 차우찬이 메웠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7회 나바로의 타구가 끝없이 날아갑니다.
대구 구장의 가운데를 넘어가는 130m 홈런.
2명의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오는 석 점 홈런이었습니다.
1점차로 쫓긴 두산은 흔들렸습니다.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내보낸데다 폭투까지 나왔습니다.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는 상황에서는 1루수의 믿을 수 없는 실책까지 나왔습니다.
마무리는 차우찬이 맡았습니다.
8회 등판해 실점 위기를 막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 인터뷰 : 차우찬 / 삼성 투수
- "3주 동안 준비를 잘했고 (감독님이)기대를 하시는 만큼 보답하도록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의 첫 판은 화끈한 타격전이었습니다. 주축 투수 3명이 빠진 삼성은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첫 판을 잡고 통합 5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