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크리스 영은 승부가 더 길어져도 던질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은 2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4회 끝에 5-4로 이긴 뒤 FOX와 가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그저 준비하고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등판에 대해 말했다.
4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영은 이날 승부가 연장으로 가면서 12회 마운드에 올랐다. 3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기록,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 크리스 영은 연장 12회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
3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진 그는 언제까지 던질 수 있었는지를 묻는
영은 예정대로라면 3일을 쉰 뒤 4차전에 선발로 나와야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은 대단한 승리였다. 내일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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