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의 포항 스틸러스가 황선홍(47)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2011년 포항에 부임하여 2012년 FA컵 우승 및 2013년 리그·FA컵 2관왕 등의 성적을 냈다. 2015 K리그 클래식에서는 35라운드 현재 17승 11무 7패 득실차 +12 승점 62로 1위 전북(69점)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 황선홍 감독이 FC 서울과의 2015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 승리 후 원정관중의 성원에 답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
다음은 포항의 공식발표 전문이다.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포항 스틸러스 감독으로 재임 중인 황선홍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미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황선홍 감독은 유소년 출신의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풍부한 노장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하여, 2012년 FA컵 우승과 2013년 K리그 최초로 리그 및 FA컵 더블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남겼다.
포항 스틸러스 구단은 황선홍 감독이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으나, 한국을 대표
구단과 감독은 항상 열정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여주고 있는 포항시민과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남은 마지막 3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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