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2015 한국시리즈는 ‘차우찬 시리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차우찬의 활용 방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선발보다는 마무리 쪽으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삼성은 2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5 한국시리즈 3차전을 갖는다. 두 팀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선발로 나서면 이틀은 쉬어야 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삼성 차우찬이 훈련에 나서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차우찬은 1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와 1⅔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8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시리즈가 시작하기 전 류중일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차우찬을 선발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승
류중일 감독은 “4차전 선발은 내부적으로 결정됐다”며 “3차전 상황을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우찬과 함께 필승조를 구성한 심창민에 대해 류 감독은 “부진했지만 믿는다. 계속 던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