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단장도 바꾼다...댄 제닝스와 결별 유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와 감독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단장도 교체할 예정이다.
‘마이애미 헤럴드’의 스포츠 담당 기자인 배리 잭슨은 30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말린스 구단이 제닝스 단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그는 말린스 구단이 제닝스와 결별하는 것이 팀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있으며, 곧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댄 제닝스가 마이애미를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2년 선수 인사 부문 부사장으로 말린스에 합류한 그는 2007년 9월 부단장에 임명됐다. 2013시즌 이후 마이클 힐이 단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함께 단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5월 18일에는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의 후임으로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다. 55승 69패의 성적을 거둔 그는 시즌 종료 후 프런트로 복귀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팀을 떠나게 됐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제닝스를 새로운 부단장감으로 보고 있는 몇 개의 구단이 있다며 그가 곧 새로운 팀을 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