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 중원핵심자원 마르코 베라티(23·이탈리아)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영입으로 이어지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29일 “맨유가 베라티를 데려오려면 1억 유로(1249억9600만 원)의 이적료를 준비해야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축구전문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도 베라티의 대리인이 “맨체스터 시티는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24·벨기에)를 7400만 유로(924억6300만 원)에 영입했다”면서 “유벤투스 FC 미드필더 폴 포그바(22·프랑스)의 예상 이적료가 1억 유로라고 한다. 베라티의 가치 역시 포그바와 동급이다. 전혀 이상한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 베라티(6번)가 지롱댕 보르도와의 2015-16 프랑스 1부리그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PSG는 2012년 7월 18일 이적료 1200만 유로(149억8188만 원)에 베라티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입단 후 143경기 3골 26도움.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 중원자원이다.
베라티는 이탈리아 월간지 ‘구에린 스포르티보’가 발표하는 ‘트로페오 브라보’ 2012년 수상자이자 2013-14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선정 1부리그 올해의 젊은 선수라는 영광의 주인공
또래 중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은 수준을 넘어 UNFP 1부리그 올해의 팀에 지난 시즌까지 입단 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자연스럽게 베라티는 프랑스프로축구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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