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16시즌 세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케빈 나는 3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PGA 투어 CIMB 클래식 2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박차를 가한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AFPBBNews=News1 |
전날 선두였던 스콧 피어시(미국)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마쓰야마 히데끼(일본), 스펜서 레빈(미국)과 함께 13언더파 131타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10번홀에서 시작한 케빈 나는 두 홀 연속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14번홀(파4) 버디를 15번홀(파3) 보기로 맞바꾼 케빈 나는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기회를 노려야 할 3, 5번홀(파5)에서 모두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7
재미교포 제임스 한(34)도 불꽃 샷을 날렸다.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친 제임스 한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캘러웨이)도 4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 공동 5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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