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정수빈(두산)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수빈은 한국시리즈 5경기서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1차전서 손가락 부상을 입고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후 경기서 투혼을 발휘하며 좋은 타격감을 끝까지 이어갔다.
기자단 투표서 66표 중 41표를 획득, 허경민(13표), 니퍼트(10표), 노경은(2표)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부상으로 3100만원 상당의 자동차가 주어졌다.
↑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이어 “팀이 14년 만에 우승했는데 이게 시작이니까, 다음에도 계속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5차전 데일리 MVP는 선발투수 유희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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