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015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통산 4번째 우승인데 2001년 이후 14년 만에 다시 찾은 정상의 자리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2015 챔피언 두산)
두산이 10월의 마지막 날, 가을의 전설을 완성했습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일찌감치 타선이 폭발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1년 우승 후 준우승만 4차례 했던 두산은 14년 만에 지긋지긋했던 2인자의 자리에서 벗어나며 챔피언의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형 / 두산 감독
- "선수 때, 플레잉 코치 때, 감독이 돼서 우승했는데 정말 뜻깊고 기분이 좋습니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7회 3점 홈런 포함 6할에 가까운 타율로 활약했던 정수빈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통합 5연패에 도전했던 삼성은 중심 타선의 부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부터 정상에 오르기까지, 두산의 우승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