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7세 이하 대표팀 간판공격수 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것을 자책하면서 강한 향상심을 보였다.
2015 U-17 월드컵 16강 탈락으로 대회 일정을 마친 후 3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이승우는 “16강전 종료 후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단과 함께한 4년여가 생각났다. 이제 더는 함께할 수 없기에 아쉽다”면서 “물론 강도 높은 훈련 등 힘든 시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좋은 추억이 훨씬 많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국가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이승우가 2015 U-17 월드컵 대비 미국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옥영화 기자 |
이승우는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후반 27분 페널티킥 실패로 만회골이 좌절된 아픈 기억이 있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물론이고 나를 신뢰한 동료와 코치진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반성하면서 “믿음에 답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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