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메이저리그에 도전장…“30대 중반, 꿈의 마지막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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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대호는 3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전격 선언했다.
이대호는 이날 향후 거취에 대해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이제 나도 열정을 꿈 꿀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왔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하고 싶었다. 소프트뱅크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최근 미국 에이전트 MVP스포츠그룹의 댄 로사노와 손을 잡았다. 이대호는 MVP스포츠그룹과 협력한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계약에 합의하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대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대박 사건” “이대호, 한국과 일본 야구를 평정하고 이제 미국까지” “이대호, 미국에서도 잘할 거에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