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상무 여자축구단에도 '내 집'이 생겼다.
약 2년의 공사를 거쳐 전용 숙소가 건립했다.
2일 숙소가 위치한 경북 문경시 호계면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회장, 고명현 국군체육부대장, 상무여자축구단의 이미연 감독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 우리 집이 생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상무 여자축구단 전용 숙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상무여자축구단 숙소 건립은 대한축구협회의 노력과 정부 관련 부처의 협조로 이뤄졌다.
여자축구 활성화 차원에서 2002 월드컵 잉여금의 일부를 사용해 그동안 상무여자축구단의 숙소 임대 비용을 지원했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 지원과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내 전용 숙소 건립을 지원했다.
2층으로 지어진 숙소는 25실의 침실과 휴게실, 회의실, 세탁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지난 2007년 창단해 WK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상무여자축구단에는 한국 여자축구 최초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자인 권하늘(중사) 선수와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인 이정은(하사) 등이 소속했다.
↑ 2일 상무 여자축구단 전용 숙소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준공식에 참석한 정몽규 회장은 "숙소 건립이 상무여자축구팀 팀 운
이미연 상무여자축구단 감독은 "오랫동안 염원했던 전용 숙소가 생겨 매우 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축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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