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연소 2만 5000득점을 돌파했다.
르브론은 3일(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88-77로 앞선 4쿼터 8분 7초 남은 상황에서 매튜 델라베도바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면서 통산 2만 5000득점을 돌파했다.
NBA.com에 따르면, 르브론은 NBA 통산 20번째로 이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덕 노비츠키(댈러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케빈 가넷(미네소타),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 폴 피어스(클리퍼스)에 이은 다섯 번째.
↑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2만 5000득점을 돌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은 107-100으로 이겼다. 시즌 3승 1패. 제임스가 22득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모 윌리엄스가 21득점, 케빈 러브가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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