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 다카하시 요시노부(40)가 엄격한 규율로 팀 바로잡기에 나섰다.
3일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다카하시 감독이 지난달 도박파문에 휘말렸던 요미우리 선수단에 추계캠프 기간 동안 휴일 골프금지, 통금시간 제한 등의 엄격한 집안 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계는 지난달 불법 스포츠도박 파문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일본 최고명문 팀인 요미우리에서 일어난 불법 도박사건에 일본 스포츠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카하시 요시노부 새 감독이 추계 훈련 동안 팀 집안단속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
다카하시 감독은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야구에 집중하는 것”라고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주문했다. 구보 히로시 구단 사장 역시 “기강을 잡는 일을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라며 다카하시 감독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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