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북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따른 스폰서 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31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10경기(조별리그 6경기+16강 2경기+8강 2경기) 및 대회 참가기간(2015년 1월 1일~9월 30일)까지 기사에 드러난 스폰서 현대에 대해 레퓨컴 코리아에 의뢰해 분석했다.
레퓨컴 코리아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 세계에 방영된 전북의 경기 및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TV 방송, 온라인 기사, 인쇄 매체 등이 모두 분석 대상이었다.
↑ 전북 현대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스폰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가장 효과가 컸던 건 온라인 기사로 약 253억원. 전북과 관련된 기사는 3만9890개로, 읽혀진 횟수는 약 265억회였다.
가장 많은 온라인 기사가 노출된 나라는 약 170억원의 효과를 낳은 중국이었다. 그 뒤로 영국, 필리핀 순
이철근 전북 단장은 “축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라는 장점이 부각된 것 같다. 축구단이 현대자동차의 홍보첨병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게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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