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돔) 김원익 기자] 한국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역사적인 개장 첫 경기서 1만4039명이 운집했다. 고대했던 매진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대표팀과의 1차전 경기를 치렀다.
대한민국 최초의 돔구장에서 열리는 아마최강 쿠바와의 국가대항전. 1만8000석의 관중석은 매진되지 않았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들이 모여 최초의 돔구장에 대한 야구팬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식전행사는 오후 4시부터 열렸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한 50여 명의 전·현직 스포츠스타가 팬 사인회와 핸드프린팅 이벤트에 참여했다. 오후 5시부터는 나인과뮤지스와 지헤라, 구로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됐다.
↑ 사진(고척돔)=옥영화 기자 |
야구 경기 때는 1만 8000여명이 관람할 수 있고, 문화행사 때는 2만 5000여명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경기는 선발 김광현과 이대은의 도합 7이닝 무실점 역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6-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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