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안병훈(24.CJ오쇼핑)이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총상금 850만달러) 첫 날을 중위권으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안병훈은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브렌든 그레이스(남아공)와는 격차가 6타차다. 하지만 1라운드 만을 마친 상황에서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역전 시나리오를 써내려 갈 수 있다.
↑ 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중위권으로 무난하게 출발한 안병훈. 사진제공=KPGA |
이번 대회는 WGC와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2차전을 겸하는 대회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후 휴식을 취했던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4언더파 68타로 16위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을 차지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72타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일본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자리한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는 2타를 잃어 2오버파 74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70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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