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고의 마이너리그 육성 시스템을 갖춘 팀으로 선정됐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MiLB.com)는 6일(한국시간) 애스트로스 팜 시스템을 2015시즌 최고의 선수 육성 시스템으로 선정, 발표했다.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은 이번 시즌 총 502승 405패를 기록했고, 7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트리플A 프리스노와 루키레벨 그린빌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00대 유망주에 5명의 선수가 포함됐고, 이중 세 명은 2015시즌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선수들이다.
↑ 휴스턴은 2012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카를로스 코레아(사진)를 비롯해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맷 더피는 트리플A 프리스노 소속으로 20홈런 104득점을 기록하며 퍼시픽코스트리그 MVP에 선정됐고, 9월 메이저리그에 승격했다.
마운드에서는 조 무스그로브가 12승 1패 평균자책점 1.88, 프란시스 마르테스가 더블A에서 10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4 98탈삼진을 기록했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우완 선발 랜스 맥컬러스(2012년 1라운드 41순위),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2012년 7라운드), 우완 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스(2010년 2라운드) 등이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휴스턴이 지금같이 튼튼한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춘 데에는 2012년 부임한 제프 루노우 단장의 역할이 컸다. 루나우 부임 이후 휴스턴 마이너리그 팀은 1880승 16
루나우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다음 단계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여전히 같은 철학을 갖고 있다. 올해 성공을 맛봤다고 하지만, 우승 샴페인을 마실 때까지는 정점에 올랐다고 할 수 없다”며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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