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전주 KCC가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CC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KCC는 10승8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7승11패가 됐다.
↑ 에밋 사진=MK스포츠 DB |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6분21초를 남기고 박성진이 속공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69-69 동점을 만들었다.
KCC 김태술이 3점을 넣자, 전자랜드에서는 정효근이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정효근은 이후 안드레 에밋을 막다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에밋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자랜드는 떨어지는 자유투 성공률로 인해 추격에
에밋이 26점 6리바운드, 김효범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포웰은 13점을 올렸다.
전자랜드에서는 힐이 2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을 당한 정영삼의 공백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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