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국에서 책정한 박병호(29·넥센)의 최고 가치는 1285만달러였다.
7일 오전 넥센은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포스팅 액수는 1285만달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얻은 500만2015달러를 뛰어넘는 KBO출신 야수 최고액이다. 투수 류현진(28·LA 다저스)의 2573만7737달러33센트을 포함하면 역대 두 번째 가격.
이로써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중요한 고비였던 포스팅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인 개인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오른손타자가 장타를 치기 힘든 피츠버그 홈구장 PNC파크에서 강정호가 15개 홈런을 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강정호보다 힘과 장타력이 더 뛰어난 박병호에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 박병호(사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됐다. 사진(고척돔)=정일구 기자 |
그리고 그 결과가 1285만달러로 입증됐다. 스즈키 이치로가 가지고 있는 아시아 야수 최고액(약 1312만달러) 기록은 아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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