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9000필드골을 달성했다. LA레이커스는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르브론은 7일(한국시간) 퀴켄론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 2쿼터 도중 통산 9000 필드골을 돌파했다.
지난 3일 같은 팀을 상대로 통산 2만 5000득점을 앨리웁 덩크로 완성했던 그는 이번에도 앨리웁 덩크로 대기록을 세웠다. 3분 43초가 남은 상황에서 모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림에 내리 꽂았다.
↑ 르브론 제임스가 통산 2만 5000득점에 이어 9000필드골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도 108-102로 이겼다. 르브론은 31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케빈 러브도 1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르브론은 이날 4쿼터 경기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 코트에 떨어지면서 다리를 절며 트레이너에게 검사를 받기도 했다. 2분 31초를 남기고 팀이 104-90으로 크게 앞서자 남은 경기 휴식을 취했다.
레이커스는 동부 원정 첫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4-98로 이겼다. 1쿼터 18-27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 34-20으로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레이커스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 87-92 올랜도
워싱턴 98-118 보스턴
밀워키 99-92 뉴욕
마이애미 87-90 인디애나
애틀란타 121-115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100-92 피닉스
덴버 104-119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116-110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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