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호세 몰리나(40)가 인스트럭터로 LA에인절스에 복귀한다.
에인절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몰리나가 캐칭 인스트럭터로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몰리나는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을 돌면서 포수들을 육성할 예정이다.
몰리나는 형 벤지(41), 동생 야디에르(33)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현역으로 뛰며 947경기에 출전했다.
↑ 호세 몰리나가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통산 37%의 도루저지율로 1999년 이후 최소 4000이닝 이상 소화한 포수 중에서는 이반 로드리게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실책은 단 39개에 불과했다. 25개의 견제 아웃은 서먼 먼순과 함께 공동 4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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