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 뜨거운 박수 터져나와 ‘아듀’…서울 수원
서울 수원 경기서 은퇴식을 치른 차두리가 화제다.
차두리는 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슈퍼매치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의미있는 마무리를 맞았다.
↑ 차두리 은퇴, 뜨거운 박수 터져나와 ‘아듀’…서울 수원 |
이날 서울은 차두리의 등번호인 5번에 맞춰 전반 5분이 되자 장내 아나운서가 박수를 부탁했고 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크게 박수를 쳤다.
그는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02년 9월 차두리는 고려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레버쿠젠에 입단한 차두리는 곧바로 빌레펠트로 임대를 떠났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두리는 프랑크루프트를 거쳐 독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마인츠(2006)-코블렌츠(2007)-프라이부르크(2009)에서 활약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2004-2005) 시절에는 8골을 넣는 등 팀을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 2006년 마인츠로 이적한 뒤에는 오른쪽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도 했다.
2010년 셀틱에 입단한 차두리는 수비수로 전성기를 맞았고, 2012년 뒤셀도르프로 돌아갔고 이듬해 FC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 수원, 차두리 은퇴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