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구리 KDB생명이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DB생명은 7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2015-16 원정경기에서 66-61로 이겼다. 1승2패가 된 KDB생명은 KB스타즈와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외국인선수 플레네트 피어슨의 활약이 컸다. 그는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반을 30-33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KDB생명은 골밑을 점령한 플레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플레네트는 57-58로 뒤진 4쿼터 2분17초를 남겨 놓고 역전 3점슛까지 터뜨렸다.
이 득점은 기폭제가 됐다. 곧이어 조은주(16득점)의 3점슛과 자유투 2개, 김진영(2득점)의 자유투까지 더해져 KDB생명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B스타즈에서는 나타샤 하워드가 21득점, 정미란이 12득점으로 분발했다.
↑ KDB생명의 플레네트. 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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