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났다.
수원 한국전력은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안산 OK저축은행과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를 갖는다.
OK저축은행은 6승1패 승점 18점으로 1위, 한국전력은 4승3패 승점 11점으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10월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당시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25점)과 블로킹(4개)을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전력 역시 얀 스토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체코 국가대표인 얀 스토크는 2013년 체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얀 스토크는 오픈 공격 성공률 53.97%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위기의 순간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성실한 훈련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송명근, 송희채(이상 OK저축은행) 전광인 서재덕(이상 한국전력)이 펼치는 레프트 대결도 흥미롭다.
지난 5월부터 왼쪽 무릎 연골 부상으로 재활을 한 전광인과 발목, 허리가 좋지 않은 서재덕이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광인은 지난 5일 열린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11득점 공격성공률 47.37%, 서재덕이 10득점 공격성공률 64.29%를 마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강점인 두 선수의 리시브가 살아나야만 한국전력이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송명근과 송희채 역시 지난 시즌 우승의 경험을 살려, 한 층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이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 단조로운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